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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 "10년 후 싱가포르 뛰어넘는 부산항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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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5-01-16 10:28 조회수2,186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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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1주년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 "10년 후 싱가포르 뛰어넘는 부산항 될 겁니다"

2015-01-15 [20:09:27] | 수정시간: 2015-01-15 [20:09:27] | 29면

 
▲ 2020년에는 부산항이 싱가포르 항을 능가하는 동북아 최고 항만이 될 수 있다고 호언하는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부산항만공사 제공

'2004년에 예산 1천434억 원으로 출발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예산이 6천371억 원입니다. 무려 4.4배나 증가했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위상이 그만큼 커진 것이죠.'
 
1월 16일은 부산항만공사(BPA) 창립 기념일이다. 2004년에 설립됐으니, 올해로 11주년을 맞았다. 임기택 BPA 사장은 소감을 그렇게 밝혔다.
 
'글로벌 명품 항만' 모토 경영
컨 물동량·크루즈 관광 활성화
1년 만에 방만경영도 정상화
 
BPA 이전에 부산항의 관리운영 주체는 정부였다. 정부가 부산항의 관리운영을 공기업에게 맡긴 뜻은 민간 경영기법과 책임경영체제를 도입, 항만 운영을 효율화하자는 것이었다. 그 효과를 얼마나 봤을까?

"지난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년 전보다 79% 증가한 1천860만 개였습니다. 이는 일본 전체 항만이 2013년에 처리한 1천775만 개보다 많은 겁니다.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를 두 바퀴 반을 돌고도 남아요. 환적화물로 부산항이 벌어들인 부가가치가 10년 만에 배 이상 늘어나 1조 974억 원입니다. 이는 동북아 지역 최고 성적입니다."

항만 운영을 BPA에 맡긴 게 성공적이었던 셈이다. 임 사장이 부임한 것은 2012년 7월. 부임하면서 그는 '부산항의 글로벌 명품 항만 위상 강화'를 경영 테마로 정했다. 컨테이너 물동량뿐만 아니라 부산항의 크루즈 관광이 크게 활성화 된 것은 그에 힘입은 바 크다. 2010년 급감했던 부산항의 크루즈 관광객은 지난해에는 25만 명 수준으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28만 명 입항을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 산업은 관광업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겁니다. 근래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세는 우리가 그동안 추진해 온 크루즈 마케팅의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앞으로 부산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 겁니다."

BPA는 2013년 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중점 관리 기관으로 지정됐지만, 지난해 10월 방만경영 정상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상에서 해제됐다. 

"강도 높은 혁신과 치열한 노경협의를 거쳐 방만경영을 해소한 겁니다

또 방만경영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복리후생 부문을 대폭 손질해 공공기관 정상화의 모범을 보여 대국민 신뢰를 회복했다고 자신합니다. 

올해엔 지난 11년간의 경영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합니다. 2020년에는 사람과 화물, 금융이 넘쳐나 싱가포르 항을 능가하는 부산항으로 도약하게 될 겁니다." 임광명 기자 kmy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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