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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부산 소재 선용품산업협회, ISSA(세계선용품협회) 44번째 정회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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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6-11-08 15:48 조회수1,759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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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부터 본격 활동 개시
- 글로벌 정보 네트워크 구축
- 국내 업체 경쟁력 강화 기대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세계선용품협회(ISSA) 정회원이 됐다.

한국선용품산업협회는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막을 내린 ISSA 제61차 정기총회에서 43개 정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44번째 정회원이 된 한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ISSA 정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회원이 되면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원 업체들은 제품에 ISSA 로고를 사용할 수 있고 세계시장의 각종 최신 정보를 ISSA로부터 받게 돼 국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덜란드나 싱가포르 등 선용품 선진국의 경영기법 벤치마킹으로 마케팅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용품은 선박이 운항하고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료품과 각종 선구류, 기자재, 수리용 부품 등을 말한다.

지금까지 정부는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허브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만시설 확충 위주의 정책을 펼쳐왔다. 선용품산업, 항만용역업 등 고부가가치의 항만서비스산업은 성장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해왔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선용품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012년 영도에 국제선용품유통선터를 건립했고 지난해에는 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 상설전시장을 개장했다.

지난달에는 벡스코에서 제1회 국제선용품박람회를 개최했다. BPA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부산을 비롯 인천 울산 여수 등 전국 100여 개 업체는 2014년 부산에서 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창립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하드웨어는 구축했지만 글로벌화를 위한 네트워크가 없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ISSA에 가입하지 못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제약이 많았다는 것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이번 ISSA 가입을 계기로 국내 선용품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해운항만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이제 우리 선용품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우리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국제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ISSA는 1955년에 설립됐으며 본부는 런던에 있다. 43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그간 한국 등 52개국이 준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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