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용품산업협회, 세계협회 정회원 가입…"경쟁력 강화 기대"
기사입력2016/11/07 14:10 송고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한국선용품산업협회가 세계선용품산업협회(ISSA) 정회원이 됐다.

한국협회는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ISSA 제61차 정기총회에서 4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협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ISSA의 정회원으로 활동한다.

정회원이 되면 한국협회 회원 업체들은 제품에 ISSA 로고를 사용하고, 세계시장에 관한 최신 정보를 ISSA로부터 받게 돼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용품은 선박이 운항하고 선원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료품과 각종 기계류와 수리용 부품 등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선용품산업이 발전해 왔지만, ISSA에 가입하지 못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전국의 100여 개 주요 업체가 2014년 한국협회를 구성하고 세계협회 가입을 위해 노력한 끝에 이번에 결실을 봤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선용품업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lyh950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