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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부산시, 부산항 선용품 산업 활성화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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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14-11-20 09:33 조회수2,641 첨부파일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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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항의 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부산항 선용품 산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각종 지원사업을 펼쳐나간다. 항만 관련 산업 육성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아온 부산시가 서병수 시장 체제 이후 본격 부산항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말을 기한으로 부산항 선용품 산업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중이다. 선박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공급하는 업종인 선용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다.
 
1단계로 선용품센터 활성화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고유 브랜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품목 다양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종합계획 수립, 내년부터 지원 
선용품센터 운영·브랜드 개발

부산시는 당장 내년에 1억 원의 예산으로 부산 영도에 위치한 부산국제선용품유통센터 공동창고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부산국제선용품유통센터는 부산항 선용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2년 건립됐지만 지금도 1층 창고는 유휴시설로 사실상 방치돼 왔다. 이에 부산시는 선용품 업계가 공동으로 창고를 활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위해 내년 초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또 내년부터 부산항 고유 선용품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2017년까지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항을 상징하는 고유 브랜드와 10여 종의 포장제품 개발을 할 예정이다.

부산 선용품 산업은 국내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선 독보적이지만 싱가포르 등 선진 항만들에 비하면 크게 뒤처져 있다. 선용품센터 입주기업의 연간 평균 매출액이 26억 원에 불과할 정도로 업체들이 영세해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에 부산시가 지난 6월 부산에서 창립한 한국선용품협회, 부산항만공사(BPA)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선용품 브랜드 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조만간 최종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말했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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