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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돈 되는 바다 만드는 데 역량 모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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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날짜15-02-12 13:13 조회수1,088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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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 신항만터미널 내 컨테이너선 '한진아메리카호' 브리지에서 서병수 시장과 해양항만 관련 기관과 해양금융, 해운, 물류업체 대표 등이 선상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해양수도 부산'을 향한 부산시의 행보가 전에 없이 빨라졌다. 특히 서병수 부산시장이 역대 시장중에선 처음 해양항만 관계자와의 새해맞이 간담회를 선상 간담회 형태로 개최하는 등 해양수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부산항 신항 한진해운터미널에서 하역작업 중인 컨테이너선 한진아메리카호에서 '2015 새해맞이 해양항만 관계자 초청 선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양항만 관계자 초청
서병수 시장, 선상 간담회
 
"부산항 고부가 항만 되도록
해운·금융·급유 적극 지원" 
해양수도 향한 의지 드러내

해양항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정재순 한진해운 해사본부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전무,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 강관유 MSC코리아㈜ 대표이사, 김영득 부산항만산업협회장, 최정돌 한국해양플랜트선박수리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 등 관련 기관·업체·단체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서 시장은 "해양수도의 기치를 내걸면서도 그동안 부산시는 해양수산부나 부산항만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역할이 미미했다. 이제부터는 돈 되는 바다, 돈 되는 항만이 되도록 부산시가 정책적으로 온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시장은 또 "해운·금융·선박 관리 등 미래형 해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선박 수리·급유·선용품 등 항만 부대산업 지원을 통해 부산항이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해운항만 관계자들은 해운거래소 조기 설립, 근해 컨테이너선 선석 확보, 부산으로 선적 이적 시 세금 문제, 신항 배후단지 도로관리 주체 문제, 선박수리업 부활 등 다양한 정책적 건의사항들을 서 시장에게 전달했다.

선상 간담회에 앞서 부산시는 10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분야 산·학·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부산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의 해양수산 부문 이슈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진지하게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부산시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또 북항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산항만공사와 공식적인 대화 채널을 만들었다. '북항재개발 추진협의체'가 그것으로, 지난달 28일 부산시청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다음 달 안에 시장이 주재하는 최종 점검회의를 가지기로 했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선상 간담회를 비롯해 해양수산 학술대회 개최, 북항재개발 협의체 구성 등은 해양수산도시 부산의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종합적인 정책 수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광명 기자 kmy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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